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해 수입산 치료제 사재기가 나타나고 있다. <br /> <br />양광망 등 중국 현지 매체의 21일(현지 시각)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베이징 등 중국 전역에서 마이코플라스마에 의한 폐렴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. <br /> <br />이에 일부 병원에서 환자가 한꺼번에 수백명이 몰려드는가 하면 병원 복도에서 링거를 맞는 상황도 발생했다. 환자는 주로 어린이들이며 가족이 한꺼번에 감염되어 치료받는 사례도 많다. <br /> <br />베이징 아동의원 진료부의 리위촨 주임은 "2∼3월 유행성 독감이 유행했고, 5월에는 라이노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자가 많았는데 지난달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호흡기 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"며 "진료 환자가 매일 3천500여 명에 달한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이어 이 병원 호흡기과 친창 주임은 “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발병이 예년보다 많아졌다. 면역력이 약한 아동 환자들이 많으며 발열과 마른기침 증세를 보인다”면서도 “그는 "중증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질환자는 많지 않다. 환절기에는 복합적인 호흡기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”고 설명했다. <br /> <br />한편 약국에서는 폐렴 치료제인 수입산 아지트로마이신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. 일부 지역에서는 소비자들이 사재기에 나서 동이 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. <br /> <br />이에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현재 아지트로마이신의 공급이 충분한 만큼 소비자들이 약품 사재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. <br /> <br />AI 앵커ㅣY-ON <br />자막 제작 | 박해진<br /><br />YTN 곽현수 (abroad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231051004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